아산서부복지관 대주아파트 공동주관 벼룩시장 개최 > 이용자 게시판

 아산서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열)은 9월 16일 신창면 대주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달란트(개인이 가진 재능을 마을분들과 나누는 모임) 소모임(회장 천애숙)분들과 공동으로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이날 벼룩시장에는 마을주민 약 150여명이 참석하고 먹거리판매와 가족단위로 벼룩시장에 참여, 아이들에게 나눔 문화를 체험하고 이웃간 돈독한 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달란트 소모임에서는 먹거리를 판매하고,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마을 어르신들에게 사용할 예정이다.

 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아이가 금세 자라면서 몇 번 사용하지도 않은 옷, 신발, 장난감을 버릴 수밖에 없어 안타까울 때가 많았다”며 “꼭 필요한 가정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또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 참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벼룩시장을 공동주관한 천애숙 회장은 “개인주의가 팽배해져가는 시대에, 이러한 행사를 바탕으로 이웃과 관계 맺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에겐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은 잘 쓸 수 있는 물건을 이웃과 나누는 즐거운 자리였고, 아이들에게는 절약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마을만들기사업 일환으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