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건열)은 1월21일 아산남성초(교장 윤은진)와 연계해 가족기능강화사업에 참여중인 5가정 약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힐링캠프‘를 진행했다.

 가족구성원간의 관계회복을 위해 마련한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하는 관계개선교육,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 식습관 개선을 위한 아동영양교육, 가족특별활동(워터스파), 미니운동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

 캠프에 참여했던 한 아동은 “엄마는 나하고 놀아주고 싶은데 가족을 책임져야 해서 못 놀아주는 것이 제일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것도 모르고 엄마에게 반항하고 불평만 했습니다. 제가 많이 힘들 때 조금도 움찔하지 않고 변함없이 있어주는 사람은 가족인거 같아요.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부모는 “바쁜 일상 때문에 아이들과 여행 한 번 다녀보지도 못했는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아이와 좋은 곳에서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족과 좀 더 친밀해진 느낌이 들고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이번 캠프는 부모 자녀 간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가족이 하나 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향후에도 끊임없이 다양한 가족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2014년부터 발육부진, 비만, 공격성을 지닌 아동의 신체․정서적 문제 개선과 가족관계 정상화를 위한 사업을 아산남성초등학교의 협력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진행해오고 있다.